안녕하세요. 희다입니다.
오늘은 울산대공원 맛집 생고기집을 다녀왔습니다.
제가 어릴 때 가족들과 자주 들렀던 추억이 깃든 맛집이랍니다.
울산대공원 정문에서 나가면 바로 우측 편에 위치해 있어요.
외관은 좀 허름해보이지만 나름 맛집 갬성이 있습니다.
오랜 세월이 지났지만 그자리에 항상 있는 산정생불고기.
테이블은 모두 좌석이고 한쪽 편에서는 아저씨께서 열심히 고기를 썰고 계십니다.
저희는 돼지생고기갈비살 5인분 시켰습니다.
항상 생고기만 시켜서 양념갈비살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생고기는 정말 맛있으니 생고기는 꼭 시키세요.
밑반찬은 이렇게 나왔습니다.
김치, 콩나물, 파무침, 양파
저 콩나물 먹지 말고 남겨두세요..
구워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고기가 나왔네요.
참고로 이 집은 고기를 시키면 기름기를 어느 정도 원하는지 물어봅니다.
저희는 '보통'으로 주문했습니다.
저는 비계 부분 없어서 못 먹는데 비계가 많아서 좋네요.
허겁지겁 한판 굽고 또 굽네요.
고기 육즙이 정말 많습니다.
반찬으로 나왔던 콩나물도 구워서 같이 먹으면 맛이 2배!
저는 마늘이랑 고기랑 같이 먹는 걸 좋아해서 마늘만 3번 시켰네요.
역시 고기에는 소주가 있어야 합니다..
소주랑 먹으니 더 먹고 싶어서 2인분 추가했습니다.
2인분 양 엄청 많이 나와 보이게 나왔네요.
고기 잘라주는 아저씨가 무게 정확히 해서 나오니 양은 걱정 마세요~
이 집에서는 항상 된장찌개와 밥을 마지막으로 먹었는데
이날은 아침부터 계속 냉면이 당겼어요.
결국 저는 따로 냉면을 시켰습니다. (그렇다고 밥을 안 먹은 건 아님)
냉면은 양이 정말 많았어요.
5000원이었는데 혜자스럽습니다.
맛은 괜찮았는데 저한테는 좀 너무 달긴 했어요.
단맛만 조금 덜 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다 먹고 바로 앞에 있는 대공원 산책하면서 소화시켰답니다.
여러분도 대공원 산책 가시면서 한 번 들러보시는 건 어떨까요.
맛집인 만큼 사람 꽉 찹니다.
대공원 고기 맛집 '산정생불고기'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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