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아기자기한 이자카야, 음식 퀄리티가 너무 좋은 맨프롬오키나와

<다인> 2020. 6. 21. 16:03

 

정성이 가득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작은 이자카야, 맨프롬오키나와

 

 

 

 

안녕하세요.

 

희다입니다.

 

 

 

오늘은 서울 샤로수길 (관악구 서울대입구역 주변)에 위치한 작은 맛집 '맨프롬오키나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샤로수길도 연남동처럼 주택가와 음식점이 어우러진 장소가 많습니다.

 

맨프롬오키나와를 찾아 갈 때 주택 사이를 지나가서 이 길이 맞나? 한참 고민하며 걸어갔습니다.

 

 

 

역에서 10분 정도 걸어가면 주택가 사이에 작은 건물이 보입니다.

 

 

 

 

 

 

뭔가 일본에 온 것 같지 않나요?

 

맨프롬오키나와라는 이름에 걸맞게 이자카야가 풍기는 분위기도 일본 작은 동네에 있는 이자카야 같습니다.

 

 

 

 

 

 

 

 MAN FROM OKINAWA,

 

오키나와에서 온 남자,

 

사장님이 오키나와에서 식당을 하시다 오신건가?

 

 

 

 

 

 

내부는 협소한 공간속에 엔틱한 분위기로 꾸며져 있습니다.

 

테이블 3개 정도, 요리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바로 자리가 구분되네요.

 

 

 

 

 

 

바에 앉으면 음식을 만드는 모습도 볼 수 있는 데

 

저희는 오랜만에 만난거라 할 얘기가 많아서 조금 떨어진 자리에 앉았습니다.

 

저희는 트러블 전복 내장 파스타, 이소베마끼, 쯔쿠네 산도, 난코츠 카라아게

 

이렇게 4 메뉴를 시켰습니다.

 

 

 

 

 

 

시작 전 술은 화요!

 

화요는 가격도 적당하고 맛도 은은해서 이자카야에서 사케대신 자주 시켜 먹어요.

 

화요 조금에 토닉워터 타먹으면 깔끔하게 맛있어요.

 

 

 

 

 

 

 

첫 번째 메뉴 등장, 이소베마끼

 

등푸른 생선으로 감는 마끼라고 나와있어

 

고등어 초밥을 생각햇는데, 생선이 밥처럼 중간 재료들을 다 감싸고 있네요!?

 

사진으로 보이는 것보다 훨씬 작은 싸이즈의 마끼지만,

 

먹을때마다 생선살이 가득 씹히는 것이 너무 맛있습니다.

 

 

 

 

 

 

 

와사비랑 같이 간장에 살짝 찍으면 사시미 먹는 것처럼 살살 녹아요

 

이 메뉴 완전 강력 추천드립니다.

 

 

 

 

 

 

그 다음으로 나온 메뉴는 트러플 오일 전복 내장 파스타

 

한 입먹자 마자 감탄이 절로 나왔어요.

 

찐한 전복 내장 맛이 면에 잘 배여있구요,

 

소스가 말도 안되게 맛있어요. 비리지 않고 담백하면서 은은하게 전복 향도 나고,

 

이런 파스타는 인생 처음이라 놀라면서 먹었어요.

 

살짝 아쉬운게 있었다면 면이 살짝 덜 익은 부분이 있었어요.

 

면만 완벽했다면 이 요리는 만점 요리라고 생각합니다.

 

 

 

 

 

 

이쯤되니, 다음 메뉴에 대한 기대가 없을 수 없었어요.

 

다음 시킨 메뉴는 쯔쿠네 산도.

 

삼등분으로 잘라달라고 부탁드렸더니 그렇게 잘라 주셨어요.

 

이집의 음식들은 양이 매우 작아요.

 

배가 고프신 분들은 1차로 가기보단 2차로 가볍게 가는 것을 추천드려요.

 

 

 

 

 

 

츠쿠네 산도는 찐한 소스와 함께 구워진 패티의 맛이 좋았어요.

 

지금까지 먹었던 음식 중에 가장 일반적인 맛이였어요.

 

무난한 고기빵.

 

 

 

 

마지막 음식, 난코츠 가라아게

 

너무 배고파서 먹느라 사진을 안찍었어요...

 

연골을 튀긴거라 오독오독 연골이 씹히는 가라아게에요.

 

별 생각없이 Side menu로 시킨거였는데 깔끔하고 안주거리로 먹기 딱 좋았어요!

 

 

 

 

맨프롬 오키나와는 작고 협소하지만 음식 하나하나 정성이 가득 들어간 맛을 느낄 수 있는 곳이에요.

 

음식 양은 적어서 식사와 함께 드시려는 분들은 비추 (여자 세명 갔는데 메뉴 4개 턱 없이 모잘랐어요)

 

가겹게 이자카야에서 맛좋은 음식을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강추입니다.

 

 

 

 

맨프롬오키나와 맛있게 먹었습니다.